(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 미세먼지가 짙게 깔려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나타내고 있지만 내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공기가 깨끗해질 것으로 예보했다. 2019.11.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 교수는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환기 방법과 보건용 마스크 착용 방법 등을 소개했다. 특히 "초미세먼지 75㎍/㎥까지는 가벼운 운동으로 얻는 건강상 이득이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M2.5가 0~15㎍/㎥인 경우 '좋음'으로 분류한다. 16~35㎍/㎥은 '보통', 36~75㎍/㎥은 '나쁨'이다. 76㎍/㎥ 이상인 경우 '매우 나쁨'이다. 홍 교수의 발표 내용대로라면 초미세먼지 '나쁨'일 때도 가벼운 운동은 괜찮다는 것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다가오는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에 대비해 미세먼지 대책 국민정책제안을 지난 9월 발표했다"며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발전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관점의 국민적 요구를 파악해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질병 대응과 연구를 추진하고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