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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모두투어는 이달 들어 맞춤여행 브랜드인 프라이빗투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획일화된 여행에서 벗어나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이른바 'DIY(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상품)'여행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모두투어가 30여년 간 쌓아온 패키지여행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두투어와 연결된 전 세계 모든 지역의 호텔 등 여행상품 뿐 아니라 엄선된 가이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정보 부족과 불신 등 개별여행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처럼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테마여행이 연이어 인기를 끌자, 여행사가 제안하는 여행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만드는 여행을 발을 넓히기로 결정했다. 최근 전반적인 여행업계 불황으로 실적이 바닥을 찍는 상황에서 실적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개별여행을 타개책으로 내세운 것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콘셉트 투어에 대한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다는 점을 반영해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맞추는 '나만의 여행'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예약자 전원에게 포켓 와이파이 무료 대여 등 상품 지역별 다양한 혜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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