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목표가 13% 하향, 실적 추정치 하향- 현대차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1.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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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1일 도화엔지니어링 (7,500원 0.00%)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종전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13.3% 하향했다.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데 따른 것이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9610원이다.

성정환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로 131% 늘었으나 당사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실적 추정치 하회 주요 원인은 GTX-A 분의 일시적 매출인식 지연 등 원인으로 매출이 부진하고 위례신사선 관련 선비용 투입으로 인한 마진율 감소 때문"이라고 했다.



성 연구원은 "실적은 부진하지만 2020년 중반부터 시작될 토목수주 증가의 수혜주라는 투자포인트는 변함이 없다"며 "건설업종 중소형주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했다.

그는 "반면 4분기는 새롭계 수주한 태양광 EPC(종합건설) 현장의 공정진행, GTX-A 공정 진행 등으로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1820억원의 매출이 전망된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GTX-A 현장의 공정진행과 전사매출 회복으로 4분기 영업이익률은 6.5%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연내 입찰 결과가 발표되는 위례신사선에서 낙찰 혹은 차순위 이상의 결과를 거둔다면 추가적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3분기 누적 수주와 10월 공시된 일본 태양광 EPC 공사, 페루 공항공사, 남은 기간 수주 가시성 높은 예정계약 등을 감안하면 연간 수주목표 8000억원 안팎의 신규 수주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이는 2020년 실적증가 가시성을 증가시키는 요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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