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목표가 12% 상향, T커머스 시장 성장세- 리딩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1.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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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증권은 11일 KTH (5,110원 ▲40 +0.79%)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7200원에서 8100원으로 12.5% 상향했다. 커머스 부문의 고성장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6010원이다.

서형석.오승택 연구원은 "T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시장내 선두 업체인 KTH의 매출액 동반성장을 예상한다. 고정비를 커버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KT의 5G(5세대 통신)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로 ICT(정보통신기술) 부문 전속시장(CAPTIVE) 매출 지속 및 영업력 강화를 통해 비전속 시장 부문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KTH는 올 3분기 매출이 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었고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같은 기간 63.2% 증가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커머스 부문이 4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48.3%, ICT부문이 205억원으로 38% 증가했으나 컨텐츠 부문은 124억원으로 51% 감소했다.

이들은 "커머스 부문의 고성장은 상품 경쟁력 확보 및 KT 올레TV, LG유플러스, 스카이라이프 등 주요 IPTV 내 채널 경쟁력 확보에 따른 것"이라며 "ICT는 전속 채널인 KT의 5G 및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했다. 컨텐츠 부문의 부진은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의 흥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 및 올해 주요 개봉 영화의 흥행 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 연구원 등은 4분기 매출이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고 영업이익이 47억원으로 3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커머스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늘고 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ICT 부문 역시 KT 그룹사 내 AR플랫폼, CS 실시간 분석 AI솔루션 등 비전속시장 채널 진출 등으로 매출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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