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오전까지 비…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2019.11.10 18:00
글자크기
지난 7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지난 7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농업인의 날'인 내일(11일)은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오후 3시쯤부터 갤 것으로 예상된다.

10일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도·서해 5도·울릉도·독도(11일 오후 6시까지) 10~40mm △강원 영동·전라도·경상도 5~2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3도 △춘천 7도 △강릉 10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9도 △춘천 15도 △강릉 18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5도 등이다.

강풍도 예상된다.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8~14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및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호남권과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