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으며, 오후 3시쯤부터 갤 것으로 예상된다.
10일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도·서해 5도·울릉도·독도(11일 오후 6시까지) 10~40mm △강원 영동·전라도·경상도 5~20mm 등이다.
강풍도 예상된다.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30~50km/h(8~14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1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