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 데이트 폭력' 하나경, 과거에는…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11.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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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영화 출연,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넘어져 노출도

배우 하나경이 2012년 11월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 참석했다./사진=이기범 기자배우 하나경이 2012년 11월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 참석했다./사진=이기범 기자


전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 배우 하나경의 사연이 최근 방송에서 다뤄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나경은 1986년생 배우로 2005년 MBC 드라마 '추리다큐 별순검'으로 데뷔했다. 2009년에는 미스월드유니버시티에 출전해 우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터치 바이 터치' 등 청소년관람 불가영화에 출연해 수위 높은 연기와 과감한 노출을 선보였다.



2012년 청룡영화제에선 레드카펫을 걷다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깊게 파인 드레스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노출 사고가 발생한 '청룡영화제 꽈당 사건'으로 이름을 알렸다.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한밤의 TV연예' '아주 재미있는 쇼, 아재쇼' '러브스위치' 등에 출연하다 지난 4월30일부터 아프리카TV로 진출했다.

하나경의 채널은 '춤추는 하나경'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섹시 댄스'를 보여주는 채널이다. 그는 지난달 24일 해당 방송을 통해 자신이 '데이트 폭력 여배우'가 맞으나 이야기가 실제보다 과장돼 알려졌다고 해명했다. 특히 "자신은 사랑한 죄밖에 없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변성환 부장판사는 하나경에게 특수협박,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경찰은 하나경이 유흥업소에서 만난 남자친구 A씨에게 승용차로 돌진해 들이받을 것처럼 협박하고 A씨가 이를 신고하자 가슴을 밀치고, 목을 조르는 등의 폭행을 가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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