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지난달 15일 ‘미래자동차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자율주행 기반의 미래교통체계 실현 전략’을 발표했다. 자율협력주행은 자율주행차가 도로 인프라(기반시설) 또는 다른 자동차와 통신하며 스스로 위험상황을 극복하는 기술로, 이번 전략의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우선 자율주행 시험도시인 경기도 화성 케이 시티(K-City)에서 일주일간 다양한 기업에서 제작한 단말기․기지국 등 자율협력주행 통신 장비들이 서로 이상 없이 정보를 주고받는지 시험하는 상호호환성 시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시험행사에는 현대모비스 (238,500원 ▼500 -0.21%) LG이노텍 이씨스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기존 시험과 달리 케이 시티 시험도로를 활용한 실도로 주행을 통해 급제동, 급가속 정보 제공 성능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율협력주행 통신 및 보안 관련 기술교류회와 기업간담회, 화물차 군집주행 여주시험도로 시연, 자율차 사이버보안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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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석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자율협력주행 주간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 활성화, 기술개발 지원, 관련제도 정비와 같은 다양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한 ‘미래자동차 산업발전 전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