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6명 베트남 다낭서 마약 투약하다 체포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19.11.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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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노래방에서 현지 경찰 마약류 투약 혐의로 한국인 포함 외국인 37명 검거

베트남 관광도시 다낭에서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마약류를 투약하다 현지 경찰에게 검거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와 '징'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한 노래방 업소를 급습해 37명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 중 베트남인이 12명, 외국인이 25명이다. 외국인 가운데는 중국인 18명과 말레이시아인 1명 외에 한국인 6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마약류의 일종인 '케타민'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업소는 아직 정식으로 문을 열지도 않았지만 매일 손님들을 받아왔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약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경찰은 최근 전국적으로 마약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있어 마약 제조나 밀매는 중범죄로 분류돼 최대 사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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