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AFP=뉴스1
그는 "(볼턴 전 보좌관은) 여러분이 이미 증언을 받은 많은 이벤트와 만남, 대화에 개인적으로 관여돼 있다"며 "그리고 또 아직 증언에서 논의되지 않은 관련 회의와 대화에도 그렇다"고 서한에 적었다.
쿠퍼 변호인은 증언하지 말라는 백악관의 지시와 출석을 요구하는 의회의 소환장 사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볼턴 전 보좌관은 증언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원은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하지 않았고, 그와 함께 일했던 찰스 쿠퍼먼 전 NSC 부보좌관 소환장도 철회했기 때문에 법원이 이 문제를 다룰지는 확실치 않다고 USA투데이는 설명했다.
앞서 하원은 볼턴 전 보좌관한테 7일 탄핵조사 청문회에 출석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자진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불출석했다.
하원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볼턴 전 보좌관이 자발적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출석을 두고) 행정부와 몇 달 동안 법정에서 힘을 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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