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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우크라 스캔들 관련한 미공개 회의·대화에 관여돼 있다"

뉴스1 제공 2019.11.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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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법원이 명하면 출석해 증언할 의사 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AFP=뉴스1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조사를 촉발한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된 공개되지 않은 많은 회의와 대화" 정보를 갖고 있다고 그의 변호인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 등에 따르면 볼턴 전 보좌관의 변호인인 찰스 쿠퍼는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판사가 출석을 명하면 그가 의회에 출석해 증언할 것이라 시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볼턴 전 보좌관은) 여러분이 이미 증언을 받은 많은 이벤트와 만남, 대화에 개인적으로 관여돼 있다"며 "그리고 또 아직 증언에서 논의되지 않은 관련 회의와 대화에도 그렇다"고 서한에 적었다.



3페이지 분량의 서한에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언급되진 않았다. 대신 하원에 출석해 증언하라는 민주당의 요구에 응해야 하는 지에 대한 법률적인 문제를 서술했다.

쿠퍼 변호인은 증언하지 말라는 백악관의 지시와 출석을 요구하는 의회의 소환장 사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볼턴 전 보좌관은 증언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원은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하지 않았고, 그와 함께 일했던 찰스 쿠퍼먼 전 NSC 부보좌관 소환장도 철회했기 때문에 법원이 이 문제를 다룰지는 확실치 않다고 USA투데이는 설명했다.

앞서 하원은 볼턴 전 보좌관한테 7일 탄핵조사 청문회에 출석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는 자진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불출석했다.


하원 정보위원회 관계자는 "볼턴 전 보좌관이 자발적으로 출석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출석을 두고) 행정부와 몇 달 동안 법정에서 힘을 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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