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인 권아솔(빨간색 원). /사진=이원희 기자
권아솔은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6에서 샤밀을 상대로 빅매치를 가진다. 그는 오랜만에 케이지에 오른다. 지난 5월 만수르 바르나위(27·튀니지)와 100만불 토너먼트를 치렀으나 1라운드 1분 3분33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했다. 이후 패배의 실망감에 브라질로 선교활동을 간다는 소문까지 돌았으나 다시 주먹을 불끈 쥐게 됐다.
그간 권아솔은 샤밀 자브로프와 대결을 위해 혹독한 훈련을 견뎌왔다. '밴텀급 전 챔피언' 김수철(28·로드짐 원주MMA)이 권아솔의 훈련 파트너가 됐다. 매일 로드짐 원주MMA에서 훈련하며 기량을 끌어 올렸고, 일요일에는 치악산을 오르내리며 체력과 근력을 키웠다.
훈련 중인 권아솔(빨간색 원). /사진=이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