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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 전 서강대 총장 '선종'… 향년 77세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9.11.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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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합병증 치료 중 선종… "주사파 뒤 김정일" 발언으로 파문

9일 선종한 박홍 신부. /사진=뉴시스.9일 선종한 박홍 신부. /사진=뉴시스.




서강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박홍 신부가 선종했다. 향년 77세.

박 전 총장은 9일 오전 4시 40분 당뇨병 합병증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세상을 떴다. 박 신부는 2017년 신장 투석을 받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나빠져 치료를 받아왔다.

1941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예수회에 입회한 뒤 1970년 사제 수품했다. 이후 1970~80년대 서강대 종교학과 강사와 교수를 지냈고, 1989년부터 1996년까지 서강대 총장을 지냈다.



2000∼2003년 서강대 신학대학원 교수, 2003∼2008년 서강대 재단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03년에는 정부에서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박 전 총장은 1994년에는 당시 김영삼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14개 대학 총장 오찬에서 1990년대 학생운동 세력이던 주사파의 배후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장지는 용인천주교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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