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금융 계열사 시너지 본격, 증권 영업익 목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11.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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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원 대표 진두지휘, "10월 매출액 전월대비 115% 늘어, 4분기 분기 흑자전환 유력"

정보통신 금융 전문기업 상상인그룹의 계열사인 상상인증권 (757원 ▲6 +0.80%)이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10월 매출이 전월대비 115% 성장하면서 흑자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



상상인그룹 "금융 계열사 시너지 본격, 증권 영업익 목전"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10월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10월 매출액이 전월대비 115% 성장한 덕분이다.

상상인 (3,755원 ▼45 -1.18%)그룹은 지난 3월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한 뒤 조직개편을 했고, 5월 분당지점 오픈, 7월 강남 본사 이전을 통한 영업 정상화에 힘써왔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체 투자 등 IB 부분의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냈다.



상상인그룹은 상상인증권 외에 저축은행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저축은행과 시너지를 통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폭이 가파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을 이끌고 있는 유준원 대표는 상상인증권이 저축은행처럼 자기자본을 활용, 고객사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중소형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상인그룹 관계자는 "10월부터 상상인증권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돼 4분기 분기 단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융 계열사간의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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