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 6165만불 규모 배열회수보일러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19.11.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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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C, 6165만불 규모 배열회수보일러 계약 체결


S&TC는 유럽 최대 발전설비 전문기업 지멘스의 자회사인 지멘스HTT(Siemens Heat Transfer Technology B.V.)와 6165만달러 규모의 배열회수보일러(Heat Recovery Steam Generator, 이하 HRSG)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에따라 S&TC는 내년 4월부터 2021년 9월까지 단계적으로 국내 SK여주와 이천하이닉스 2개 프로젝트에 HRSG 4기를 공급하게 된다.



360억원 규모의 SK여주프로젝트는 1000메가와트(MW) 규모의 대형 복합화력 발전소에 주요 기자재인 HRSG 2대에 대한 상세설계, 기자재 등을 제작해 납품하는 내용이다.

716억원 규모의 이천하이닉스프로젝트는 하이닉스 이천, 청주 공장에 신규로 건설하는 500MW 규모의 두 개 복합화력 발전소에 주요 기자재인 HRSG 2대에 대해 같은 내용으로 납품한다. 이 내용은 지멘스HTT가 고객으로부터 작업착수지시서를 받은 이 후 유효하다.



HRSG는 가스터빈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를 회수해 증기를 발생시켜 증기터빈을 구동하는 장치다. 국내 규모로는 대형 공사 발주에 해당한다. 지멘스는 독일 베를린, 뮌헨, 에를랑겐에 회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이자 유럽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엔지니어링 회사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 시장이 탈원전 탈석탄 환경으로 변화하는 영향으로 많은 복합 화력의 발주가 예상 된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국내 대형 가스터빈을 사용하는 국내 복합 화력과 해외 복합 화력용 HRSG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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