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文-아베 사진 '무단촬영' 주장에 靑 "열린 공간이었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19.11.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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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방콕=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신조(왼쪽 두번째) 일본 총리와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19.11.04.  photo@newsis.com【방콕=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신조(왼쪽 두번째) 일본 총리와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19.11.04. [email protected]


청와대는 한일 정상 간 대화 모습 사진과 관련해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찍은 사진에 대해 항의를 받거나 문제제기를 받은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정상회의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당시 찍힌 양 정상의 사진과 관련해 일본 산케이신문 등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무단으로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정상과 통역만 있을 수 있는 공간에 정 실장이 들어와 사진까지 찍었다는 것이다.

청와대 측은 이를 반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 자리는 열려있는 공간이었다"며 "다른 정상들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단 둘만 있는 닫힌 공간에서 (한일 정상이) 만났었던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그 자리는 열려있는 공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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