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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뷰] '터졌다 박병호' 한국, 3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 진출

스타뉴스 고척=심혜진 기자 2019.11.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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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8일 캐나다전에서 3회 첫 안타를 때려낸 뒤 안녕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br>
박병호가 8일 캐나다전에서 3회 첫 안타를 때려낸 뒤 안녕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이 3전 전승으로 기분 좋게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결과로 한국과 함께 호주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야구 대표팀과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앞서 열린 호주-캐나다전(호주 3-1승) 결과에 따라 이미 슈퍼라운드 진출이 확정됐었다. 하지만 한국이 쿠바에 지면 1패를 안은 채 슈퍼라운드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했다. 그리고 완승의 결과물을 따냈다.



한국과 함께 호주가 웃었다. 호주-쿠바-캐나다가 '팀 성적 지표(TQB·Team Quality Balance)'를 따진 결과 TQB가 가장 높은 호주(TQB 0.063)가 캐나다(0.046)와 쿠바(-0.106)를 각각 제치고 슈퍼라운드에 합류했다.

A조 1위 멕시코와 2위 미국, B조의 1위 일본과 2위 대만 그리고 C조 1위 한국과 2위 호주까지 6개 팀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슈퍼라운드는 오는 11일부터 일본 도쿄돔과 지바에서 열린다. 프리미어12는 도쿄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데,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국가들 중 아시아(대만, 호주)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한 팀이 도쿄행 티켓을 따낸다.

선취점은 한국이 뽑았다. 2회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김현수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선발 투수 요시마르 카우신이 강판된 후 민병헌이 바뀐 투수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럼에도 한국의 찬스는 계속됐다. 상대 폭투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허경민의 3루수 방면 땅볼 때 3루주자 양의지가 홈에서 태그 아웃됐으나 박민우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하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5회 더 달아났다.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에서 김하성 볼넷, 이정후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1, 2루서 박병호가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 기세를 이어 김재환의 적시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의지의 희생플라이 때 김재환이 득점권에 자리했고, 김현수가 적시타로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대거 4득점을 만든 한국이다.

6점의 리드에도 한국은 만족하지 않았다. 6회말 1사 후 박민우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이정후가 적시 2루타를 폭발시켰다. 사실상 쿠바의 추격 의지를 꺾는 쐐기점이었다.


선발 박종훈은 4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 해냈다. 이어 올라온 차우찬(⅔이닝 무실점)-이영하(1⅓이닝 무실점)-고우석(1이닝 무실점)-하재훈(1이닝 무실점)-이승호(1이닝 무실점)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장단 9안타가 나온 가운데, 박병호가 멀티히트 1타점으로 김경문 감독의 믿음에 100%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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