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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 SD, 스벅+렌던 동시에 노린다... '5억$' 쓸 기세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9.11.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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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좌)와 앤서니 렌던. /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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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좌)와 앤서니 렌던. /AFPBBNews=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 겨울에도 큰손으로 나설 전망이다. 무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앤서니 렌던(29)을 동시에 노린다. 비현실적인데, 샌디에이고라 또 현실이 될 법하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를 인용해 "FA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앤서니 렌던을 동시에 노리는 팀이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게릿 콜(29)에 이어 '투수 넘버2'다. 렌던은 야수 최대어다. 당연히 비싸다. 스트라스버그는 데이빗 프라이스(2억 1700만 달러)를 넘어 역대 투수 최고액을 노린다. 2억 5000만 달러 이야기도 나온다. 렌던은 놀란 아레나도(28·콜로라도)가 비교 대상이 될 전망이다. 아레나도는 올 시즌을 앞두고 8년 2억 6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호황을 누리고 있는 메이저리그지만, 2억 달러 이상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샌디에이고 한 팀이 둘을 다 잡는단다. 4억에서 5억 달러가 필요하다. 혹은 그 이상 써야 할지도 모른다.

샌디에이고라서 가능할 수도 있다. A.J. 프렐러 단장은 '매드맨(Mad man)'이라 불린다. 2015년 부임 후 FA 영입, 트레이드 가리지 않고 큰 이슈를 만들어냈다. 론 파울러 구단주 역시 다음 시즌 우승을 노리는 야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

당장 2018년 시즌 후 매니 마차도(27)에게 10년 3억 달러 계약을 안기기도 했다. 부담이 있기는 해도, 또 한 번 '지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일단 스트라스버그는 데려올 수 있다면 최선이다. 선발진에 구멍이 숭숭 뚫린 상황. 어느 팀이나 에이스는 필요하다. 2019년 10승 투수가 딱 한 명이었던(조이 루케시 10승) 샌디에이고는 더하다.

렌던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렌던은 3루수다. 그런데 현재 샌디에이고 3루수는 마차도가 주인이다. 초대형 계약으로 데려온 자원. 겹친다. 마차도를 유격수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러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0)의 자리가 사라진다.


타티스 주니어는 팀 내 최고 유망주이며, 당장 2019년 84경기, 타율 0.317, 22홈런 53타점, OPS 0.969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뺄 수 없는 자원이다.

렌던이 오면 공격력이 강해지는 것은 불문가지다. 하지만 수비 포지션 정리라는 부담이 따른다. 그래도 샌디에이고는 렌던을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다. 뒷감당은 나중 문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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