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느낌' 개그한 김영희 "하고 싶은 거 하며 살 것"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11.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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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코미디 2년째, 공연 6년째…공연 보고 웃고 가면 좋아"

개그맨 김영희/사진=임성균 기자개그맨 김영희/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김영희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을 소재로 농담을 해 논란이 된 이후 심경을 전했다.

김영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낮에 뜨는 달처럼 전혀 보이지 않지만 계속 꾸준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할 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하루도 대충 살지 않았다"며 "이제는 보고 싶은 거 보고 듣고 싶은 거 듣고,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려고 한다. 그래야 저도 웃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도 몰라줘도 스탠드업 코미디 2년째, 공연 6년째 하고 있다"며 "(관객들이) 제 공연, 제 스탠드업 코미디 보고 웃고 가시면 그냥 그게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영희는 지난달 14일 업로드된 팟캐스트 '육성사이다 시즌2' 32회에서 '금수저'에 대해 다른 출연진들과 농담을 주고받던 중 "지금 어떤 느낌인지 아세요?"라며 "지금 조국 딸 느낌 나요, 박탈감 느낀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일부 누리꾼에게 공분을 사자 팟캐스트 측이 사과했지만, 논란이 계속돼 결국 팟캐스트 방송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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