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맨 왼쪽)와 장익환(맨 오른쪽). /사진=이원희 기자
김민우와 장익환의 굽네몰 ROAD FC 056 계체량이 8일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3층 야외수영장에서 열렸다. 두 선수 모두 계체량에 통과했다.
먼저 장익환은 "제가 전라도 출신이다. 그간 농구를 하면서 감량했다. 컨디션이 좋다. 상대는 얼굴이 많이 상한 것 같다. 제대로 붙어보겠다. 제겐 벨트는 큰 의미가 없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빼지 않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우는 밴텀급 챔피언이다.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장익환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가진다. 둘은 경기 전부터 강렬한 디스전을 벌였다. 장익환이 "왕자병에 걸렸다"고 공격했고, 김민우는 "상대는 나를 이길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맞받아쳤다. 계체량에서도 신경전이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