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누구'에 '아이린' 목소리 담았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11.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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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이 목소리 알람 가능···'누구네모' 전용 '에브리싱' 앱 출시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에서 ‘에브리싱(everysing)’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SKT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에서 ‘에브리싱(everysing)’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사진제공=SKT


SK텔레콤 (51,000원 ▼100 -0.20%)이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목소리가 나오는 알람을 설정 할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스케쥴도 알려주는 기능을 인공지능(AI) 스피커에 추가했다.

SK텔레콤은 8일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스피커 '누구(NUGU)'에 '누구 셀럽 알람'과 'SM타운 스케쥴' 등의 신규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누구 셀럽 알람'은 인기 그룹 '레드벨벳' 소속 가수 아이린의 목소리로 고객이 희망하는 다양한 알람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SK텔레콤의 음성합성(DNN-TTS) 기술로 구현된 아이린의 생생한 알람 문구를 들을 수 있다. 아이린의 목소리로 자신만의 애칭을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SM타운 스케쥴'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의 공식 스케쥴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누구 오픈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서비스로, 아이린의 목소리로 일정을 들을 수 있다.



모니터가 부착된 AI 스피커 '누구 네모' 전용 모바일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앱) '에브리싱'도 출시된다. '누구 네모'에 블루투스 마이크만 연결하면 어디서든 노래방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 단장은 "이번 서비스는 SK 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전략적 협력 관계로 출시하는 첫번째 결과물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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