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폴드 / 사진제공=삼성전자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평가지인 컨슈머리포트는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갤럭시 폴드에 85점을 부여했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평가에서 19위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9+보다도 한 단계 낮다.
갤럭시 폴드는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등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무게와 내구성에서 다소 낮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무게와 내구성은 한계로 꼽혔다. 갤럭시 폴드 크기는 대화면 스마트폰과 비슷했지만, 무게는 276g으로 갤럭시노트+나 아이폰11 프로 맥스보다 더 무겁다는 지적이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폴드는 정말 새롭고 흥미롭지만, 제한된 매력을 가졌다”며 “이것은 소비자를 위한 전화가 아니라 개념 증명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