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2번째부터) 디킨스 선데(Dickens Thunde) 월드비전 가나 회장, 코피 아가이쿤(Kofi Agyekun) 가나 지역의회 의원,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김성수 주 가나 한국대사관 대사와 지역주민들이 완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118,200원 ▲1,600 +1.37%)는 지난 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판테크와(Fanteakwa) 지역에서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 완공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성수 주 가나 한국대사관 대사, 코피 아가이쿤(Kofi Agyekun) 가나 지역의회 의원,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디킨스 선데(Dickens Thunde) 월드비전 가나 회장 등 관계자와 현지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2년에 시작돼 아프리카 및 아시아 9개국에 직업훈련센터, 보건센터, 중등학교 등 총 11개소의 거점센터가 건립됐다. 이 중 5년 간 자립지원 훈련을 마친 5개소는 운영권이 지역단체로 이양돼 현지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지속 가능한 자립형 보건센터를 목표로 가나 보건국과 지역주민, 월드비전과 함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를 세웠다.
가나 보건국은 의사, 간호사 등 보건센터의 운영인력을 지원한다. 지역주민은 재정적 자립을 위한 수익사업을 운영하며, 기아차와 월드비전은 사업 모니터링과 함께 관련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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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건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산모 보건서비스 △아동 진료, 영유아 성장 모니터링 △HIV/말라리아 진단 △백신접종 △응급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봉고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보건센터(모바일 클리닉)도 운영해 인접 지역의 빈곤한 주민들도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향후 5년 내 판테아크와 지역주민 약 3만명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사회가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기아차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