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증가 '목표가↑'-한국투자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9.11.08 08:07
글자크기
한국투자증권은 8일 스튜디오드래곤 (40,850원 ▼50 -0.12%)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증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추정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은 올해 4분기 110억원을 기록한 이후 내년에는 분기당 2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그 배경으로 "비캡티브(타사 매출처)와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오리지널 편성 증가로 매출액이 16.5% 증가하고 '아스달 연대기'의 제작비 반영이 올해 4분기로 마무리 돼 내년부터는 제작비 대비 가속 상각액 비율도 안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부터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한 드라마 공동 기획, 지분 투자 등도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드라마 '라이브'의 미국 리메이크판 제작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고 2020년 3 월내 작품 채택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2020년은 한국 드라마 산업의 3번째 사이클이 시작된다"며 "사이클 초입 구간에서 1등주 전략이 유효하고 적극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