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44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4.5% 줄었다.
실제 올 3분기 영업비용 중 인건비는 2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원 대비 124.7% 증가했다. 올 3분기 펄어비스 전체 인원은 1151명(개발 709명, 비개발 4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0명(개발 347명, 비개발 223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는 지난 8월23일 북미·유럽 외 일본, 한국, 호주에 출시되며 콘솔기기 매출에 기여했다. 콘솔 플랫폼의 매출 비중이 전체 12%를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14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서 신작 4종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섀도우 아레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 다음달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유 IP의 지속적인 가치 제고는 물론, 섀도우 아레나, 플랜 8, 도깨비, 차세대 플래그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붉은사막' 등을 통해 이용자와 투자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