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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영화 인생 안성기, '명예 문학박사' 됐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인턴 2019.11.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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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 60년 영화 외길인생 인정받아 경기대서 '명예문학박사'학위 수여받아

7일 경기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고 인사말을 하는 배우 안성기씨. (사진제공=경기대) / 사진 = 뉴시스7일 경기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고 인사말을 하는 배우 안성기씨. (사진제공=경기대) / 사진 = 뉴시스




62년 간 수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힘쓴 배우 안성기(67)가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7일 오후 3시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는 안성기의 학위수여식이 열렸으며, 경기대학교 김인규 총장과 김연권 대학원장 등 학교 관계자와 배우 박중훈·정우성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 총장은 축사에서 "영화를 통해 온기를 비춰온 안성기의 보편적 인류애가 경기대학교의 건학이념과 부합한다"고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으며, 김 대학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한 인물의 생애가 한 나라의 영화사와 맥을 같이 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유례 없는 일"이라며 아역 배우 시절부터 연기해 온 대배우 안성기를 극찬했다.




안성기는 "한국 영화 100년 중 62년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다행이었다"면서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영광을 안게 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적도의 꽃(1982)''깊고 푸른 밤(1985)'등 62년 간 100여 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대종상 남우주연상만 5번(1982,1983,1985,1994,2007)을 받고 청룡영화상 남우주·조연상을 모두 수상하기도 해 '한국 영화의 전설'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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