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결국 컴백 연기… 엠넷 "물의 일으켜 죄송"(전문)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19.11.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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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연출한 안준영 PD 투표 조작 혐의 인정해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아이즈원. 2019.11.05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 realpaper7@newsis.com【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아이즈원. 2019.11.05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 [email protected]


그룹 아이즈원(IZ*ONE)이 결국 새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7일 엠넷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11일 오후 7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도 연기를 결정했다"며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엠넷은 "다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6일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제작한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X101'과 '프로듀스48'의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48로 데뷔했다.

이하 엠넷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오프더레코드는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11일 오후 7시 엠넷과 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의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다만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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