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올 여름 시작과 동시에 시작된 한일갈등으로 발생한 '일본여행 보이콧'과 '송환법'으로 촉발한 홍콩의 반중시위에 따른 영향이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일본과 홍콩 여행수요 감소로 거래액과 매출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올 한해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집중 투자를 단행한 만큼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사업환경이 어렵긴 하지만, 4분기가 연말 쇼핑 및 여행 성수기 시즌이라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연말 공연과 쇼핑이 성수기로 접어들며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터파크가 고객 중심 서비스 및 기술력 개발을 중점에 두고 투자해온 만큼 이에 따른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