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美포틀랜드공항과 신규노선 유치 마케팅 협약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19.11.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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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천공항-포틀랜드공항 간 마케팅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커티스 로빈홀드 포틀랜드항만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지난 6일 오전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천공항-포틀랜드공항 간 마케팅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커티스 로빈홀드 포틀랜드항만공사 사장(사진 왼쪽)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포틀랜드공항과 ‘북미지역 신규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커티스 로빈홀드 포틀랜드항만공사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인천-포틀랜드 직항 신규노선을 확대하고,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과 환승객을 늘리기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처음 도입한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를 통해 임시편 운항시점부터 정기편 전환까지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 9월 호주 멜버른공항과도 이 제도를 활용해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멜버른 동계운항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포틀랜드공항과 협력으로 북미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인천공항 미주 환승여객 증대 등 성과를 기대한다.

현재 포틀랜드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잇는 직항노선은 델타항공의 일본 나리타-포틀랜드 노선(주7회)가 유일하다. 델타항공은 내년 3월부터 이 노선을 하네다-포틀랜드 노선으로 변경해서 운항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에 맞춰 적극적인 신규노선 유치 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공항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서 항공 네트워크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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