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호 동성화학 회장
이날 기념식은 백정호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60주년 기념 브랜드북 전달식,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미션, 비전, 가치체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동성화학은 1959년 고 백제갑 창업주가 고무장화 등에 사용되는 도료를 생산하면서 시작됐다.
신발용 접착제와 수지를 생산하며 부산지역에서 신발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현재는 4개의 해외법인과 5개의 계열사로 이루어진 그룹사의 모기업으로 2014년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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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우레탄 배합 기술을 기반으로 고분자 화학, 정밀화학, 석유화학, 복합소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고 현재는 복합소재, 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재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백정호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60년을 넘어 100년기업을 위해 ‘위기에 강한 조직’이 되기 위한 기업문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눈앞에 놓인 수익과 생산성에 집착하기보다는 ‘직원 삶 전체의 행복과 만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성그룹의 새로운 성장전략의 핵심요소는 각 계열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간 시너지 창출과 효율성을 추구함과 동시에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다.
특히 친환경시대를 맞이해 에너지세이빙(Energy Saving)과 환경 분야에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화학 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와 역량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