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후원의 밤' 열어…발전기금 281억 모금

뉴스1 제공 2019.11.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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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엠베서더호텔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동국대 제공) © 뉴스1동국대학교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엠베서더호텔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동국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동국대학교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엠베서더호텔에서 '에너자이즈 동국(Energize Dongguk)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학교 발전목표를 공유하고 동문과 불교계가 학교 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했다. 1부 후원의 시간, 2부 동국문화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윤성이 동국대 총장이 직접 학교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윤 총장은 "2022년까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전국대학 1위, 국내대학 상위 10위, 10개 학과 세계 100위를 목표로 나아가겠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를 하는 화쟁형 인재를 키우고, 대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각종 공연과 현장 약정이 이뤄졌다. 현장 약정 20억3000만원, 사전 약정 262억3000만원 등 총 281억5000만원의 발전기금이 모였다. 특히 동국대 재단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30억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했다. 김진문 신성약품(주) 회장이 5억원, 이근창 한양스틸프라자(주) 대표이사 5억원 등 동문과 불교계에서 거액의 기부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성타스님, 법타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스님, 이사 성우스님, 민병덕 이사, 정충래 이사,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 전 동국대 총장 보광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박대신 동국대 총동창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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