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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실제 주행 영상이… 제네시스 GV80, 'AR내비' 탑재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9.11.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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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주행경로 안내와 차로 이탈 경고 기능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는 AR 내비게이션 콘셉트 이미지./사진제공=현대차그룹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주행경로 안내와 차로 이탈 경고 기능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는 AR 내비게이션 콘셉트 이미지./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 내 간편 결제 기능과 증강현실(AR)로 길안내를 돕는 내비게이션 등을 탑재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달 출시되는 제네시스 첫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80'에 최초 적용한다.(본지 10월 18일자 "車 스스로 결제"…제네시스 '카 페이' 나온다 참조)

이번에 개발한 고급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6세대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현대차그룹 독자 차량용 운영체제(OS)인 'ccO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탑승자와 자동차의 연결성을 강화시키는 혁신적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AR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 시 실제 주행 영상 위에 정확한 가상의 주행라인을 입혀 운전자의 도로 인지를 돕는다.

AR 내비게이션은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 모니터에 띄우고, 그 위에 차량 움직임 감지 센서와 지도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주행경로를 그래픽으로 표시해준다.

이에 따라 지도 위에 길안내를 제공했던 기존 내비게이션보다 훨씬 직관적으로 운행 정보를 전달해 운전자가 골목길이나 교차로, 고속도로 출구 등을 잘못 진입하는 실수를 크게 줄여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차량 내에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주유소나 주차장 등 비용 지불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갑 속 신용카드나 현금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차량 내에서 화면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 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고 본격적인 커넥티드 카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와 같은 주유·주차 회사를 비롯해 △현대 △신한 △삼성 △롯데 △비씨 △하나 등 모두 6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패스트푸드나 커피체인점, 전기차 충전 등 자동차 사용자에게 필요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6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터치 패드에 손으로 글자를 필기해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필기 인식 기술도 적용된다. 터치패드에 손가락으로 문자와 숫자를 입력하면 내비게이션 화면의 키보드를 조작하지 않고도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전화발 신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상무)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여정이 보다 안전해질 뿐만 아니라 진보적인 기술을 체험하는 즐거움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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