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마트 업계 '초콜릿·보온병'으로 수험생 지갑 연다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19.11.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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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마트 3사 '수능 마케팅' 본격 전개

/사진제공=홈플러스/사진제공=홈플러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형마트 업계가 수험생들 마음을 열기 위해 수능 필수템인 초콜릿과 보온병 할인 행사로 '수능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피코크 초콜릿 전품목 2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대표 품목은 피코크 초코스틱 플라워세트 2종(각 5120원) 등이다. 그 외 초콜릿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 행사도 있다.



또 수능 당일 도시락에 쓸 수 있는 보온병·도시락 등도 할인 판매한다. 15개 품목을 5000원에서 3만9900원에 판매하며 대표 품목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베이직 보온병(500ml) 제품을 50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수능 응원용품 대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초콜릿, 보온도시락, 텀블러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 골든벨 디자인의 페레로로쉐(200g, 16개 입, 1만4300원), 밀카 밀크 오레오 수능 기획(100g, 4개 입, 8900원), 고려대학교 찰떡 초콜릿(432g, 12개입, 4990원), 서울대학교 쇼코비건솔트초콜릿(80g, 7990원), 마이오트크런치초콜릿(120g, 5990원) 등을 특가 판매한다.

‘락앤락’ 보온도시락은 기획 특가 2만4900원, 텀블러 전 품목은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13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수능준비 필수 상품을 선보인다. 우선 코코아버터 향이 특징인 '스윗허그 트러플 초콜릿(200g)'을 2380원에, 벨기에 초콜릿맛을 담은 '온리프라이스 벨기에 다크초콜릿(100g)'을 1000원에 판매한다.


보온병 제품으로는 '룸바이홈키친 보온병(500ml)'을 9900원에, '초이스엘 이중 스텐도시락 2단'을 1만69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보온도시락의 경우 지난해 수능 2주전 대비 1주전 매출이 145.2%나 상승했다"며 "초콜릿도 수험생들 당 충전에 효과적인 만큼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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