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원격으로 5G 기지국 안테나 방향 조정한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9.11.0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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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선망 원격 최적화' 기술 상용화···내년까지 전국망으로 확대

LG유플러스 원격에서 5G 기지국의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조정해 무선망을 최적화할 수 있는 ‘5G 무선망 원격 최적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제공=LGU+LG유플러스 원격에서 5G 기지국의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조정해 무선망을 최적화할 수 있는 ‘5G 무선망 원격 최적화’ 기술을 상용화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가 원격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 서비스 범위와 방향을 조정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5G 무선망 원격 최적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5G 무선망 품질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이 중 서비스가 불량한 위치를 자동 검출하는 시스템인 '엔지니어링 서포트 시스템(Engineering Support Systems)'이 활용됐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서비스 품질이 불량한 지역을 자동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하고, 최적의 5G 기지국 안테나 설정을 원격으로 할 수 있게 됐다. 현장에 직원들이 출동하지 않아도 되고, 5G 무선망 품질 최적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5G 무선망 자동 최적화 기술을 우선 적용한다. 내년까지 전국망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개발그룹장은 "5G 서비스 품질이 불량한 지역의 발굴과 기지국 서비스 방향 변경을 자동화해 상시 최적 품질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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