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북한 국방과학원은 지난달 31일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에 성공했다고 노동신문이 1일 보도했다. 2019.11.01.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https://thumb.mt.co.kr/06/2019/11/2019110708577638445_1.jpg/dims/optimize/)
7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매년 12월에 해왔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 방식의 훈련을 다음달 실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해는 연합훈련 방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대신 ‘비질런트 에이스’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규모가 조정된 연합훈련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그는 "스톡홀름 조미 실무협상이 결렬된 지 한 달 만에 미국이 연합공중훈련 계획을 발표한 것은 우리에 대한 대결 선언으로밖에 달리 해석할 수 없다"며 “인내심이 한계점을 가까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무분별한 군사적 광기는 점점 꺼져 가는 조미대화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대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극히 도발적이고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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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사는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달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 때는 차석대표로 참석했다. 그가 순회대사라는 직책으로 등장한 것은 처음이다. 권 대사는 북미협상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 대사가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은 미국의 협상태도 변화를 압박하기 위해 추가 도발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초대형 방사포에 이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3형 등 중대형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애기다. 일각에선 보다 강하게 ‘연내 시한’을 압박하기 위해 2년 가까이 중단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특대형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