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20년부터 본격적 성장 '목표가↑'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9.11.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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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7일 셀트리온 (183,800원 ▼400 -0.22%)에 대해 올 3분기 실적부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2020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23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2분기 출시 예정인 램시마 SC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셀트리온의 고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여기에 미국에서 인플렉트라가 사보험사에 등재되기 시작하면서 2020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트룩시마가 올해 4분기, 허쥬마가 2020년 상반기 미국시장에 출시되면서 셀트리온 그룹의 고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케미칼 제품 개발 등으로 경상연구개발비가 다른 분기대비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률은 기대만큼 개선되지는 못했다"면서도 "트룩시마와 램시마 SC 등 주요 제품 출시 예정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증가했고 자회사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 매출증가와 테바사의 아조비(Ajovy) CMO(위탁생산) 공급계약에 따른 매출이 발생해 탑라인이 전년 동기는 물론 전분기(2분기)와 비교해도 23%나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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