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저평가 구간 - 키움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9.11.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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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7일 심텍 (2,730원 ▲50 +1.87%)이 매출 1조1000억원의 외형에 비해 주가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가는 1만2000원으로 유지됐으나 현 주가와의 괴리가 확대됐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은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 수준에서 '매수'로 상향됐다. 전일 종가기준 주가는 9630원이다.



김지산 연구원은 "3분기는 미흡하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4분기는 일본 자회사 손익개선 본격화와 더불어 104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매출 1조1000억원 외형에 비해 PSR(주가매출비율) 0.2배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가치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일본 자회사는 4분기부터 그래픽 DRAM 용 MSAP BOC와 MCP 등 고부가 MSAP 제품군 매출이 확대되며 수익성이 본격 향상될 것"이라며 "3분기에 전방수요 회복과 함께 정상 수익성에 회귀했고 4분기에는 GDDR6용 MSAP BOC와 중화 스마트폰향 FC-CSP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패키지 기판의 구조적 호황은 2~3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심텍은 이스턴 인수로 패키지 기판 부문의 글로벌 4위로 부상했으나 사업규모에 비해 주식시장에서 지나치게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했다.

또 "데이터중심 환경에서 서버용 BOC와 모듈용 PCB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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