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딸이 내 여자친구와 안 살겠다고"…이유는?

머니투데이 구단비 인턴 2019.11.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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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즐기길 바란다는 속 깊은 딸…결혼 발표 전 허락 받아

배우 김승현/사진=양동욱 인턴기자배우 김승현/사진=양동욱 인턴기자


배우 김승현이 내년 1월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딸 수빈양의 반응을 전했다.

김승현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공개 열애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날 그는 열애 공개를 앞두고 딸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딸 반응이 걱정됐었다"며 "허락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승현은 딸에게 열애 사실을 밝히자 '그 언니는 아빠 뭐가 좋다고 하냐'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고 수빈이가 허락해주는 사람과 만나는 게 중요했다"며 "딸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딸 수빈은 독립 의사를 밝혔다고도 전했다. 김승현은 "딸이 독립하고 싶어 하는데 '아빠도 언니와 신혼생활 즐기고 싶을 텐데 나로 인해 불편하지 않겠냐'고 하더라"며 "그런 것까지 딸이 배려해주고 생각해줘서 고마웠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김승현은 1998년 SBS 드라마 '나 어때'로 데뷔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2003년 '미혼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활동이 뜸해졌고 2017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로 방송에 복귀했다.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알토란' 작가 A씨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으며 최근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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