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표준인증원, 이브비건 인증서 수여식 및 비건 세미나 성료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19.1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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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중심의 인증기관인 ㈜글로벌표준인증원(GSC, 대표 전재금)은 프랑스 이브비건(EVE VEGAN) 인증기관 ‘EXPERTISE VEGANE EUROPE SAS’의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2019년 이브비건 인증 획득 제조사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인증서 수여식 및 비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글로벌표준인증원사진제공=글로벌표준인증원


지난 5일 경기도 광명시 라카사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행사엔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기업들이 참석했다. 코스맥스, 코스메카, 솔레오코스메틱, 코스모코스, 서울화장품, CNF, 그린코스, 코스온 등은 제조시설 인증을, 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 뤼리에르, 스테디, 쉬즈랩, 빌라쥬11팩토리, 비온데이즈 등은 제품 인증을 획득해 이브비건 인증서를 받았다.

프랑스 이브비건 인증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비건 인증 중 하나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불필요한 화학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을 심사하여 인증한다. 현재 화장품, 식품, 기능성 식품 분야부터 패션산업까지 유럽 및 아시아, 북미 지역으로 시장이 증가 추세에 있다.



글로벌표준인증원에 따르면 비건 인증은 전세계 완전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국제표준 인증으로 동물실험 및 동물성 원료 배제, 동물유래 물질 및 CMR(발암성, 돌연변이, 복제생성물) 물질 미포함, 제조시설과 설비의 청결상태, 교차오염 및 혼입 방지하는 별도 생산설비 여부 등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필요로 한다. 현재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과 할랄 인증과 함께 각광받고 있으며, 인증 취득 시 완제품 화장품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OEM 및 ODM사의 영업활동 및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큰 이점이 될 수 있기에 국내 대기업 화장품 업체를 중심으로 인증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 내 이브비건 심사기관인 글로벌표준인증원은 동물권행동 카라(KARA)에 일정 심사비를 고정적으로 기부하고 비건 인증, 동물실험반대 인증, 천연·유기농 인증(ISO16128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표준인증원 전재금 대표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비건이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화장품, 식품 등의 소비재에서 비건이나 환경 인증 또는 동물실험반대 분위기는 단기간의 트렌드로 마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는 다르게 ‘윤리적 소비’ 라는 문화의 한 측면으로 반려동물 증가와 함께 시장 확대 및 소비습관으로 안착되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표준인증원은 Vegan 외에도 ISO9001, ISO14001, ISO15378, ISO22716, ISO16126, ISO 22000, FSSC 22000, BRC Food, BRC Packaging, Gluten Free, HALAL, HACCP, EFfCI 등의 심사기관으로서 식품 및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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