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R&D페어 개최…김윤 "새로운 것에 호기심 갖자"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19.11.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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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6일 판교에서 열린 SIRF에 참석해 직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삼양그룹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6일 판교에서 열린 SIRF에 참석해 직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이 6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연구개발) 페어 2019'(SIRF 2019)를 개최하고 스페셜티 소재 중심 글로벌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축적한 R&D 성과를 전시, 공유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화학, 식품, 정보전자, 의약바이오 연구소와 계열사인 삼양패키징, KCI에서 신제품, 우수 특허 등 총 80여개의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

삼양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시상식을 열어 우수 R&D 사례 2건, 우수 특허 2건, CoP(연구 소그룹 활동)3건 등 총 7건에 대해 2억여 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연구 성과를 격려했다. 시상식과 함께 신제품, 신기술 성공 사례를 담당 연구원이 직접 발표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책임경영을 위한 상업화 목표 조기 달성,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사업 속도 제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R&D 등 세 가지 활동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외부 환경 악화로 경영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기존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변화, 혁신을 통한 성장’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면서도 중장기 비전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다.

김 회장은 또 "삼양그룹이 가진 것을 충분히 활용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져 융복합 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SIRF가 미래 성장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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