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6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열고 7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4월 시행된 금융샌드박스법에 따라 규제 특례를 적용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7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0건이 지정됐다.
고용주는 근로자의 급여를 엠마우스의 에스크로 계좌에 입금하고 엠마우스는 선정산해 지급한 금액을 제외한 잔여급여로 근로자 계좌로 입금한다.
KB국민카드는 개인간 온라인 중고 물품 거래시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 구매해 물품대금을 결제하는 서비스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거래구조 간소화로 카드 결제에 비해 수수료가 대폭 절감되고 현금위주의 대면거래 불편 해소 등 안전한 중고거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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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도메인'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자동평가 플랫폼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금융회사 등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소액 기업성 보험 계약시 법인인감 날인, 인감증명서 확인 등의 절차없이 업무담당자 본인인증만으로 서류없이 간편하게 가입하는 서비스를 내년 4월 출시한다.
이밖에 비씨카드와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모델, 한국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소수 단위 매매 서비스 등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한편 금융위는 연말까지 3차례 더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