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큐, 아라미드…" 코오롱인더 3Q 영업익 전년比 70%↑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2019.11.06 16:38
글자크기

(상보)매출 1조672억원, 영업익 516억원…"고부가제품 수요 증가, 필름 흑자전환"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급증했다고 6일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액은 산업자재 및 필름 판매 물량이 확대되면서 1.3% 상승한 1조6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료가격 안정화 가운데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 턴어라운드로 69.6% 상승한 51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는 산업자재부문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부문 흑자 유지에 패션부문 성수기 영향이 더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회사 측은 4분기에도 안정적 원료가 등 외부요인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동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몇몇 증설분이 실적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한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 확대되면 회사의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 CPI®) 역시 추가적으로 실적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