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주간 개막…민·관 439억 R&D 투자기금 조성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9.11.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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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 등 유공자 포상도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지원을 받은 동성사 공장 내부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지원을 받은 동성사 공장 내부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6일 개막한 '2019 동반성장 주간'을 맞아 민관공동 상생협약, 유공자 포상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11개 대기업·공공기관은 총 439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투자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기업·기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에스쇼핑 (14,000원 ▲100 +0.72%) △스템코 △아모레퍼시픽 (142,200원 ▲500 +0.35%)JW홀딩스 (2,990원 ▲15 +0.50%) △한국도로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이다. 아울러 호반그룹은 협력이익 공유제 도입을 위해 상생협력기금에 2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주은기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 부사장이 협력사의 제조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안영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실장은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을 글로벌 파트너사로 성장시킨 성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신호섭 아성다이소 대표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힘쓴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정민 포스코 차장도 성과공유제 활성화 등으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에 기여하면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행사 일환으로 상생혁신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삼성전자는 제조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1079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사내벤처로 창업한 튠잇(Tune!t)이 모기업 지원을 받아 IoT(사물인터넷) 무선기술을 활용한 차량용 편의장치 솔루션을 사업화한 사례를 발표했다.

기념식에 이어 대기업․VC(벤처캐피탈)․정책자금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구매상담회'도 진행됐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상생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이라며 "분업적 상생협력을 통해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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