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이사는 15년간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약 연구개발을, 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만성B형 간염 치료제 개발을 주도했다.
현재 이종장기 사업은 형질전환을 통한 장기이식용 메디피그를 이용해 피부, 각막, 췌도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심장, 신장, 간 등 고형장기 상용화 계획을 갖고 있다.
옵티팜은 의약생물학팀에서 VLP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유바이오로직스와 연구개발 중인 인유두종(HPV)-VLP 백신을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인체용 인유두종(HPV) 6종 항원 개발을 마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옵티팜 관계자는 "HPV 백신을 2023년까지 개발한 뒤 2024년부터 개발도상국을 1차 티깃으로 해 향후 프리미엄 백신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옵티팜은 기존 업체 대비 3~5배 높은 VLP 백신 대량생산 체제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VLP 백신 기술은 세포균주를 키워낼 필요 없이 재조합 항원 단백질로 백신을 생산한다. 생독이나 사독 백신보다 생산성, 안전성, 효능에서 모두 뛰어나다.
이 관계자는 "이번 신약개발 추진으로 옵티팜은 동물약품 사업으로 안정적 매출을 올리면서 이종장기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