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뷰티업계에서는 피부 면역력과 큰 관련이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쏟고 있다.
/사진제공=닥터자르트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에는 유익균이 줄어든다. 그 자리는 유해균이 차지한다. 유해균이 증가해 유익균과의 균형이 깨지면 피부 면역력이 약화되고 피부 장벽과 pH밸런스가 무너진다.
◇화장품 업계, '성분' 앞세운 마케팅 내세워
/사진=랑콤 제공, 닥터자르트, 아모레퍼시픽 순플러스 홈페이지
닥터자르트는 '바이탈 하이드라솔루션 바이옴 에센스'를 소개했다. 독자성분인 수분 바이옴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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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은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는 마이크로바이옴 성분으로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8월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는 성분 이름을 내부에 크게 넣고 성분 설명에 주력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순플러스 5.5 밸런싱 워터'는 식물성 락토바실러스 발효용해물인 프로바이오틱스 워터를 함유했다.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보디, 헤어도 유익균 관리로 건강하게
아비노 '스킨 릴리프 모이스춰라이저', 한미약품 '클레어테라피 프로-캄'/사진=각 업체 제공
아비노는 함유 성분 중 하나인 오트밀에 풍부하게 담긴 프리바이오틱스를 강조한 보디로션을 출시했다. 피부 유익균 활성화로 pH 밸런스를 되돌리는 효과와 유익균 활성화를 함께 표기했다.
전문 기술력을 갖춘 제약 업계 제품도 있다. 한미약품 '클레어테라피 프로-캄'은 프로바이오틱스 3종 복합물에 판테놀, L-멘톨, 살리실산을 함께 담았다. 기존 의약외품으로 판매하던 '스칼프 모이스춰 샴푸'를 기능성 화장품으로 재허가를 받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