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천안 우정힐스CC의 ‘SKT 5GX 시그니처홀(13번 홀)’에서 ‘점프 AR 동물원 골프’로 AR 동물들과 사진을 찍는 모습./사진제공=SK텔레콤
◇SKT, 넓은 골프장 초정밀 위치 제공…중계차없는 5G 무선 중계=골프는 정밀 거리 측정이나 스윙 자세 등 데이터를 분석할만한 영역이 많다. ICT 기술을 접목할 경우 이전과 다른 새로운 골프 서비스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또 프로 선수들의 스윙을 분석하거나 다각도 영상으로 본인의 스윙을 점검하고자 하는 수요와도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또 오는 8일부터 3일간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ADT캡스 챔피언십 2019'을 5GX 실감형 중계로 전달한다. 무선 카메라를 활용한 선수 밀착 중계와 다양한 시점의 중계도 준비 중이다. 5G 무선 중계를 사용하면 기존 스포츠 중계처럼 방송 중계차와 케이블이 필요하지 않아 장비도 간소화된다. 또 초당 2000장 이상 촬영이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한 '수퍼 슬로모션'과 '트랙맨'을 활용한 선수 스윙 분석 영상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그린웍스(대표 조성준)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사진제공=LG유플러스
KT는 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에는 볼궤적 서비스도 선보인다. 또 '자율주행 스마트카트 관제서비스'와 AR(증강현실) 기반 스마트 캐디 서비스' 등의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스마트 캐디 서비스는 AR 글래스를 통해 스코어와 홀까지의 거리, 장애물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일찌감치 U+골프 앱을 선보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즌이 끝나는 11월10일까지 U+골프 앱에서 골프 스윙 자세 영상코칭을 받을 수 있는 '쇼미더스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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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스윙은 고객이 U+골프 이메일 계정으로 자신의 골프 스윙 영상을 찍어서 보내면 U+골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 선수 출신 전문가들이 직접 영상을 확인하고 자세 교정 등을 알려주는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다.
업계 관계자는 "ICT를 접목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다"며 "골프의 경우 5G를 이용한 중계와 스윙 영상 분석은 기본이고 앞으로는 캐디·카트 등의 서비스에도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