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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소방서에 삼성전자 개발 재난구조 장비 깔린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9.11.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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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열화상 카메라·재난현장 통신장비 각 1000대 전국 소방서에 기부

삼성전자가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가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재난구조 현장에서 소방관 필수 장비인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 각 1000대를 전국 소방서에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50,400원 900 +1.8%)는 이날 세종시 소방청에서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소방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의 기능과 작동법을 소개하고 직접 사용해보는 설명회를 열었다.

열화상 카메라는 열을 감지해 이미지로 보여주는 장비로 짙은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 △지형지물 확인 △소방관 대피 타이밍 파악을 위해 필요한 장비다.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의 의사소통을 돕는 기기다. 기존 통신장비는 소음 때문에 긴급한 무전을 놓치거나 움직임으로 인해 통신이 끊기는 일이 많았다.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 출품한 현직 소방관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시작됐다.

2013년부터 진행된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더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5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오는 8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2016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로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이 쉽도록 고안됐다. 인명 구조현장에서 적극 활용되며 현장 대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품은 2년간 현장에서 사용한 피드백을 반영해 화면을 키우고 배터리 용량을 늘려 성능이 개선됐다.

재난현장 통신장비도 지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로 뼈의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을 이용해 화재 현장 속에서도 또렷하게 소통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돼 현장 활용도가 높다. 개발 과정에서 소방 현장 테스트를 실시하고 600여명의 현직 소방관들로부터 의견을 받으며 제품을 개선했다.

열화상 카메라와 재난현장 통신장비는 이번 달부터 시·도별 소방본부를 통해 전국 소방서에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박용기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장(부사장)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재난구조 장비들이 화재 현장뿐만 아니라 모든 재해·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의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삼성전자는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고 삼성 드림클래스, 주니어∙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 스쿨 등 청소년 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기술을 통해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가는 착한 기술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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