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3이었는데…첼시, 아약스에 4-4 극적 무승부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11.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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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UCL H조 4차전

/사진=첼시 공식홈페이지 캡처/사진=첼시 공식홈페이지 캡처


첼시가 후반 대추격전을 펼치며 아약스와 극적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4차전에서 아약스와 4-4로 비겼다.

첼시는 4-3-3 포메이션에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타미 아브라함, 윌리안이 공격에 나섰고, 메이슨 마운트,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시치가 허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는 아약스는 두산 타디치를 중심으로 퀸시 프로메스, 하킴 지예크, 다비드 네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첼시는 전반 2분 만에 아브라함의 자책골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1분 만에 풀리시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조르지뉴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전반 20분 퀸시 프로메스의 헤더골에 이어 전반 35분 케파 아리자발라가의 자책골이 나오며 순식간에 스코어가 1-3이 됐다.

첼시는 후반 15분 부상당한 마운트를 대신해 칼럼 허더슨-오도이를 투입했다. 첼시의 반격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3분 뒤 아브라함의 패스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경기가 예상치 못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후반 23분 달레이 블린트가 아브라함을 향해 위험한 태클을 시도해 두 번째 옐로카드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어 요엘 펠트만도 핸드볼 파울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레드카드가 주어졌다.

첼시는 펠트만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조르지뉴가 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1골 차로 따라붙었다.

11대 9의 싸움에서 첼시가 매섭게 공격을 몰아쳤다. 결국 동점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스 제임스의 슈팅이 골문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4-4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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