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 공모가 3만8600원..밴드 최상단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9.11.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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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946.62대 1…이달 7~8일 청약 거쳐 18일 코스닥 상장 예정

패션 회사 에스제이그룹(SJ그룹)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희망공모가밴드(3만2000~3만8600원) 최상단인 3만8600원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에스제이그룹 수요예측에는 1047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946.6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317억원이다.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272억 원이다.



에스제이그룹은 KANGOL(캉골), HELEN KAMINSKI(헬렌카민스키) 등 패션 브랜드의 가방, 신발, 의류 등을 유통한다. 앞으로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면세점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합작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SJ그룹은 오는 7~8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8일이다.



이주영 에스제이그룹 대표는 "기관투자자 여러분이 SJ그룹에 보내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여행용 캐리어, 신발, 스포츠웨어, 골프웨어와 같은 신규 카테고리를 추가하고, 면세점과 온라인 등으로 매출 채널을 확대해 5년 뒤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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