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오누아쿠, 1R 페이크 파울 5회 '최다'... 누적 벌금 100만원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9.11.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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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치나누 오누아쿠. /사진=KBL 제공<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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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치나누 오누아쿠. /사진=KBL 제공



KBL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 파울 명단을 공개했다. 원주 DB 치나누 오누아쿠(23)가 가장 많은 페이크 파울을 범했다.



1라운드에서 확인된 페이크 파울은 총 29건으로 지난 시즌 1라운드(9건) 대비 20건이 증가했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는 원주 DB 오누아쿠가 총 5건으로 가장 많은 페이크 파울을 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KBL은 페이크 파울 1회 적발시 경고를 주고, 2~3회는 회당 20만원, 4~5회는 회당 30만원, 6~7회는 회당 50만원, 8~10회는 회당 7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11회 이상은 회당 벌금 1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오누아쿠는 총 100만원의 벌금을 KBL에 내게 됐다.



KBL 경기본부는 "페이크 파울에 대한 선수들의 경각심이 아직 부족하며 부주의한 태도와 과거 잘못된 습관들이 개선되는데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페이크 파울에 대한 사후 분석과 제재를 병행해 팬들이 프로농구를 보다 신뢰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KBL 경기본부는 올 시즌부터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인 페이크 파울에 대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관련 현황을 매 라운드 종료 후 공개할 방침이다.


KBL 1라운드 페이크 파울 현황.<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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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1라운드 페이크 파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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