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3분기 매출액 321억, 8.2%↑…역대 최대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9.11.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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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58억, 전년동기보다 3.1%↑…'국내 1위' 정지영상 디텍터가 효자

레이언스, 3분기 매출액 321억, 8.2%↑…역대 최대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소재 전문기업 레이언스 (8,600원 ▲50 +0.58%)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321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8.2%,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은 레이언스 주 사업군인 디텍터 매출 확대에 기인했다. 의료기기용 디텍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7.5% 증가했고, 치과용 디텍터 매출도 소폭 늘었다. 지역별로는 유럽, 미주, 아시아 시장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다. 레이언스 별도 기준 매출액은 273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영업이익율이 26.8%에 달했다.



레이언스는 정지영상 디텍터 시장에서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이며, 동영상 디텍터 시장에도 올해 신제품을 내놓으며 본격 진출했다.

동물용 사업을 위한 자회사 우리엔은 연구개발·시장 확산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아직은 영업손실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동물용·소재 등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2020년에는 연결 영업이익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우 레이언스 대표는 “주력 사업인 디텍터 매출이 성장 기반이 된 가운데, 동영상 디텍터, 지르코니아 소재, 동물용 의료기기·플랫폼 등 신사업을 위한 내부 역량을 단단하게 갖춰왔다”며 “핵심역량과 연계된 사업 확장과 탄탄한 관계사 협업 등으로 국내 1위 디텍터 기업을 넘어 신사업에서도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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